대검 강력부(이태창검사장)는 19일 경찰청과 교육부,국세청 등 8개유관기
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민생침해범죄소탕 추진협의회를 갖고 97년을
성폭력 조직폭력 학원폭력 등 3대 폭력추방의 해로 지정, 민생치안에 주력
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살인,강도,폭력 등 민생관련 중요
범죄 발생건수가 20만3천5백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8%가 증가
했고 강력사건의 검찰 접수인원도 28만4천65명으로 3.7%가 늘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검찰과 국
세청,은행감독원 합동으로 합동수사반을 편성,상설 가동하고 중요단속대상
업소를 선정해 월 1회이상 합동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심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