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초 부산항 인천항에서부터 실시될 민간 부두운영회사(TOC)제와
관련, 해운선사들도 TOC선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5일 한국과 일본등 근해를 오가는 중소해운선사들의 모임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소속 일부 선사들이 TOC에 일정 지분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또 자체 하역회사를 갖고있지 않는 현대상선을 비롯한 일부 대형선사들도
TOC 참여기회를 달라고 강력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