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시험횟수가 응시자가 많은 건설 통신분야
31개 종목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한차례씩 더 늘어난다.

또 대한상공회의소가 2급 3급으로 나눠 시행하는 워드프로세서 국가기술
자격시험에 내년부터 상위등급인 1급이 추가되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운영
체계 윈도 환경에서도 워드프로세서 검정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97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행계획"을
확정, 산업인력관리공단과 대한상의를 통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97년에는 토목기사 등 기술계 2백71종목과 배관
기능장과 같은 기능계 4백26종목, 워드프로세서를 비롯한 서비스계 25종목
등 총7백22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건설 통신분야의 자격시험 시행횟수는 내년부터 <>정보관리기술사 건축
구조기술사 조경기술사 등 20개 종목은 3회에서 4회로 <>정보통신기술사가스
기술사 폐기물처리기술사 등 9개 종목은 2회에서 3회로 <>유선방송설비
기능사1급과 제품디자인기사2급은 1회에서 2회로 각각 늘어난다.

반면 수요가 줄어 수검자가 거의 없는 전화교환기능사 구들온돌기능사2급
생사기사2급 석재기사2급 등 12종목은 검정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하는 굴삭기운전 자동차정비
기중기운전 등 13개 종목의 검정시험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파주
중장비시험장과 중부상설검정장에서 상시검정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
수검자가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실기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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