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8일 차관훈 완도군수(국민회의)가 자신의 소유지 진입로 확.포장
공사에 군예산을 전용한 사실을 적발, 관련자 5명을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차군수는 마을도로의 정비.보수 등 주민생활 편익과 직결
되는 2천만원이하의 소규모 사업에만 사용토록 되어 있는 소규모 주민생활
편익사업비를 전용, 6천8백여만원을 들여 자신의 소유인 오봉산 관광농원
진입로를 확.포장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 부당집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
하도록 내무부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차군수는 이 사건과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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