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인호)는 1일 과천 정부청사 5동 2층
대회의실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 모범기업 16개 업체와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민간인들에 대해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삼성전자 LG전자 삼양사 등 3개 업체는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1일 대통령 표창을,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현대자동차를 비롯, 쌍용건설 유공 대우중공업 한진건설 현대산업개발
대구백화점 삼성물산건설부문 극동건설 금강개발산업 미원 등 11개 업체는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개인으로는 권오승 서울대 교수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신광식
한국개발연구원 (KDI) 연구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윤세리 우방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와 신용묵 소비자보호원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 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