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용백화점인 "스타월드"(대표 김정식)가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시 동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스타월드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놀이
문화 쇼핑공간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8백81평규모인 이 백화점은 오는 12월15일
개점, 영업활동에 들어가는데 어린이들을 상대로 하는 만큼 중간마진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충별매장구성을 보면 지하1층에 소극장, 지상1층 문구 팬시 도서,
2층 의류 유아용품 잡화, 3층 봉제 완구, 4층 체육 및 과학놀이, 5층
스넥코너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스타월드는 미국의 디즈니랜드사가 제작한 캐릭터쇼와 어린이를
위한 각종 공연을 매일 실시하며 문화센터관 방학숙제관 문화전시관도
운영해 어린이 학습활동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대표인 개그맨 김정식씨는 "대전이 엑스포행사를 치른 지역이면서도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전무해 어린이 전용백화점을 건립하는 것"이라며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전 = 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