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대림산업이 추진중인 인천 송도앞바다 LNG 발전소건설이
인천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립기본계획에 포함되는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
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림산업의 계획은 지난 7월 해양수산부의 매립기본계획 고시에 포함된데
이어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의 매립면허, 인천시의 도시계획시설결정등의 주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인천시는 이에대해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대림산업의 매립계획을
놓고 해양부와 협의하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데 이어 올하반기 매립기본
계획에 대림산업 부지를 삭제해 주도록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대림산업의 매립부지가 2천9백만평까지 확장될 송도신시가지의 외
곽 신항만과 부지가 중복될 뿐더러 주변에 호유에너지 LPG저장시설과 한국가
스공사 LNG인수기지등 에너지시설이 밀집돼 있어 발전소건설이 불가능한 지
역이라고 밝히고 있다.

도시계획시설결정권을 가진 인천시의 이같은 태도때문에 대림산업의 발전소
건설은 매립승인에도 불구, 사업추진이 불투명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올초 한국가스공사가 건설중인 송도 LNG 인수기지 서측 해면을
30만평규모로 매립, 4백kw급 2기의 발전소를 건설키로 발표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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