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16일 오전10시 경기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문화체육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서울의 "마들농요"등 전국에서 참여한
18개 종목이 경연을 벌이며,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은 충남의 "부여단잡기
놀이"등 8개 종목이 시연에 나서는 등 모두 26개 종목에 2,058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의 "외포로 곶창굿"등 11개 종목이 새로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은 18일 폐막식과 함께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