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분쟁과 관련해 지난 1일 미등록으로 제적된 경희대, 동국대,
대전대 등 3개대생 1백19명을 제외한 나머지 4개대 1백72명이 교수들의
등록금 대납등의 방법으로 전원구제됐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산대 (78명), 상지대 (49명), 원광대 (40명),
동의대 (5명) 등 4개대는 당초 미등록 제적방침을 바꿔 지난 5일부터
4일간 추강등록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등록하거나 교수들의
대납 등을 통해 전원구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동신대의 미등록자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제적여부가 확정되지
않는상태이다.

한편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 87명은 한의대생 집단제적처리 철회를
요구하며 이날 오후 12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으며 동국대 대전대 등
미등록생을 제적한 다른 대학들도 이에 동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16일부터 이틀간 과천정부종합청사 복지부 건물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