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중인 모범중소기업 표창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발행하는 중소기업상품권의 "1가구 1상품권 갖기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모범청소년표창위원회 (대표 홍인길 신한국당의원)의
사무총장직을 맡고있는 홍성오 국제라이온스협회309 (한국) A지구송설클럽
회장(49)은 "모범 중소기업표창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매달 업종별로 3~5개 업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모범청소년표창위원회는 모범청소년의 지도.육성을 위해
95년9월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전국의 초.중.고.
대학생 및 훌륭한 어머니를 매달 2만명씩 선정, 표창해왔다.

또한 "자랑스런 한국인상" "자랑스런 시민상" 등을 분기별로 시상하고
있으며 내달 10일 호텔롯데에서 제6회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랑스런 한국인상"수상자로는 삼풍백회점 붕괴사고때 공을 세운
김화영 삼품주유소대표, 이학렬 해군사관학교 공학처장, 장태완
재향군인회장, 전독도의용수비대장인 고 홍순칠씨 등이 있다.

표창사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해온 홍회장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에 대해 "지금까지 사업에 3번이나 실패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성실하고 예의바른 생활자세 덕분이었다"면서 "이를통해
청소년에 대한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홍회장은 특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모범청소년과 훌륭한 어머니들에게
매달 배포되는 회보지등에 무료로 통신판매를 실시하고,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애용운동과 "1가구 1상품권 갖기운동"을 언론사와
유관기관.단체의 공식후원 또는 공동 개최로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범청소년 표창을 받은 학생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게 꿈이라는 홍회장은 "현재 58%에 이르는 표창사업에 대한 각급
학교의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정규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