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건설기술자 등록비가 인하된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31일 기술등급에 따라 기술사는 12만8천원에서 12
만원으로,기사 및 학.경력자는 10만8천원에서 10만원으로, 기능사는 6만3천
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등록비를 내려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건설기술자 등록비 인하는 건설교통부가 자격증 불법대여를 근절하
기 위해 지난해 10월 건설기술자 경력신고제를 시행하면서 등록비를 너무
많이 받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건설기술인협회는 7월말까지 등록을 마친 사람에게는 신청을 받아 인하액
을 환불하고 신청이 없으면 인하액 만큼 연회비를 자동 공제키로 했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