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현재 사용중인 전화를 전국 어디서든지 이사를 갈 집에서
한달전부터 미리 쓸수있는 서비스를 오는 8월1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사갈 집을 수리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두집을 동시에 사용할때 편리하게 쓸수있다.

전화이전신청(해당국번+0000)만 하면 이사갈 집에서도 전화를 사용할수
있으며 별도의 설치비는 없다.

이와함께 한국통신은 이사로 전화번호가 바뀔 경우 한달동안 바뀐
전화번호를 무료로 안내해주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등기우편물을 야간에도 우체국에서 받을수 있는
등기우편물 야간교부제를 오는 8월1일부터 도입한다.

이서비스는 야간우편업무를 취급하는 전국 1백3개 우체국에서 밤11시까지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수취인이 집을 비워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을 주간
근무시간에만 우체국 민원실에서 내줘 독신자나 맞벌이부부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