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 심상민 기자 ]

정부는 시내전화요금 인상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은 시외전화요금을 내림으로써 생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내전화요금을 인상하기로 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1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최고경영자i
대학강좌"에 강사로 참석해 "시외전화요금 인하로 3천2백억원의 손실중
정부가 1천3백억원, 소비자가 1천9백억원을 부담하게 됐다"면서 "오전
9~12시사이의 시외전화요금 인상으로 1천3백억원이 보전되고 나머지
6백억원보전을 위해 시내전화요금 인상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하루 차량출고대수는 1천5백여대이며 직영 정비업소는
전국에 19개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