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단위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학부모와 교사 지역주민의 협의체인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가 모든 시지역 학교에 구성이 완료된 것을
비롯해 전국 4천4백19개교에 구성돼 본적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초등학교 2천6백66개, 중학교
1천1백48개, 고등학교 6백4개, 특수학교 1개등 4천4백19개교에
학교운영위가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올해까지 의무설치지역인 시지역 국.공립학교 3천5백93개교
전부와 98년까지 실시키로 돼 있는 읍.면지역 1천8백59개교중 8백26개교에
구성이 완료됐다.

그러나 학교운영위 설치여부가 권장사항으로 돼 있는 사립학교의 경우
1천6백83개교중 2개교에서만 학교운영위를 구성, 사립학교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