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일 97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고사를 오는 12월1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제방식은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중 서울을 비롯한 12개 지역은
공동출제방식으로 고사를 실시하고 경기 충북 전남등 3개 교육청은
지역별로 단독 출제한다.

올 입시부터 학교별 필기시험 전형이 폐지되는 과학고.외국어등
특수목적고의 경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충북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선발고사와 중학교 종합생활기록부 성적 및 각종 경시대회 입상질적의
가산점등을 합산해 학생을 뽑는다.

기타 지역은 종생부 및 실기.실험평가 성적,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합격자는 12월26일~97년 1월11일 사이에 시도교육청별로 발표되며
실업계 고교는 11월4~11일, 특수목적고는 12월24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서울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98학년도부터, 충북
경북지역은 99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 대신 종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경기 전남 제주 등 3개 교육청은 선발고사 폐지시기를 검토중이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