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전대통령이 오는 7월1일 12.12 및 5.18사건 18차공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 (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20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15차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공동으로 신청한 최전대통령을
비롯 당시 노재현 국방장관, 정승화 육참총장, 윤성민 육참차장,
장태완 수경사령관, 신현확 국무총리, 최광수 대통령비서실장, 이건영
3군사령관 등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공동으로 채택된 증인중 오는 27일 16차공판에는 정승화
장태완 윤성민 노재현 이건영씨 등 5명을, 오는 7월1일에는 최전대통령을
비롯해 신현확 최광수씨 등 7명과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 박희도
(1공수여단장) 장기오 (5공수여단장) 조홍씨 (수경사헌병단장) 등 3명을
소환, 증인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 한은구.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