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2부 (김수철 부장검사)는 14일 한탄강
물고기 떼죽음과 관련, 강 지류인 신천에 악성폐수를 몰래 버린
삼일섬유 대표 이성림씨 (38.경기 양주군 은현면 하패리) 등 업체대표
10명을 환경보전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염광염직대표 배안휴씨 (48.경기 양주군 남면 한산리)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양정섬유대표 양은태씨(58) 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4월부터 고무호스와 파이프를 폐수방지시설에
연결하여 야간에 정화되지 않은 폐수를 한탄강에 그대로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