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이 택배업계중 처음으로 오는 15일부터 전국에 걸쳐 3백65일 택배
서비스를 전면 실시한다.

한진은 그동안 서울 부산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시행해온 공휴일
택배서비스를 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되 공휴일 서비스요금도 할증요
금없이 평일과 똑같이 받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진은 홈쇼핑수요가 급증추세를 나타내면서 공휴일에도 택배서비스를 이용
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있고 맞벌이부부나 휴일영업을 하는 각 업체들
의 이용수요도 증가하는데 때맞춰 연중무휴서비스를 시행케됐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또 공휴일의 경우 평일에 비해 교통소통이 원활해 택배서비스도 신
속하게 이뤄지는데다 택배차량도 연중무휴로 가동할수 있어 회사수익을 극대
화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