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 서해대교 건설현장에서
주탑 기초공사중 철근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진성토건 소속인부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사장교로 지어지는 서해대교의 주탑을 떠받치는 가로 28m,
세로 66m, 높이 90m의 우물통을 세우기에 앞서 기초부분을 공사하는
도중 갑자기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부상자들은 평택 안중외과와 포승외과 등 4곳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중 강만영씨 (47.전남 승주군 주안면 복다리9)는 중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