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제의 확산으로 직장인들의 여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레포츠관련
직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자기의 적성등을 찾아 이직종에 뛰어드는
탈샐러리맨들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동호인들을 연결해주고 레포츠를 가르쳐주는 레포츠업체수는 줄잡아
80여곳.

이곳에서 레포츠강사명함을 갖고 일하는 사람이 3백50여명에 이르고 있으
며 이중 60%가량이 탈샐러리맨들이다.

레포츠산업이 인기직종으로 급부상하는 이유는 최근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기업들의 근로시간이 적어지면서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
고 있기 때문.

또 일반기업체의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직장인들이
대학시절 써클활동등을 통해 즐기고 익혀왔던 레포츠에 대한 향수와 추억
도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