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대학 중퇴한 이장호 감독, 정식교수로 대학 강단에

입력1996.05.16 수정1996.05.16

<>.대학중퇴의 학력을 지닌 영화감독 이장호씨(51)가 정식 교수 자격
으로 대학강단에 서게돼 화제.

교육부는 16일 충남 금산 중부대학교(총장 이광린)가 올 1학기부터
이대학 연극영화학과 초빙교수로 출강하고 있는 이씨에 대해 신청한
교수자격인정심사결과,이씨에게 부교수 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

이씨는 서울고를 거쳐 지난 64년 홍익대 건축미술과에 진학했으나 2
학년을 마치고 중퇴한 뒤 영화계에 투신,"별들의 고향""바람불어 좋은
날""바보선언""명자 아끼꼬 쏘냐"등을 제작했고 두차례의 대종상 감독
상과 동경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상등을 수상하기도.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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