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로 중경상을 입을 확률이 에어백이 장착된 경우에는 25%이상 줄
어들고 안전벨트착용시에도 10-21%의 사망자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그러나 ABS(미끄럼방지시스템)브레이크의 경우에는 제동거리를 줄이고 급제
동시 운전자의 주행조정력을 확보해주는등의 효과가 있으나 충돌사고 및 수
리비를 줄이는데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ABS장착차량은 전문가들의 견해와는 달리 황색신호 등에서 속도를 감속하지
않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는 4일 미국 고속도로안전연구소(IIHS)의
"자동차안전기술"이란 책자에서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손상차량의 보험금 청구실적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세이하 어
린이가 안전장치를 착용하면 충돌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수를 40%나 줄일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 유리선팅에 의해 빛 통과가 70%이하로 될 경우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치
며 장시간 트럭을 운전한 사람은 규정을 준수한 운전자에 비해 졸음운전을
할 확률이 77%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