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시는 1일 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역을 대폭 확대,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복합기능을 보유한 미래형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신공항 배후지역을 공항과 일체식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건설교통부와 협의,공항인근 영종.용유지역과
송도신시가지,인천시 서구 검단동,강화군일부지역을 공항배후지역으로
일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공항배후지역으로 지정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외자도입법 등에서 규제하고
있는 일부 법조항의 적용배제를 건설교통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