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수 있는 공용화물터미널이 전국
12곳에 건립 추진되고 있다.

12일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15개 시.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은 올해부터 경기용인 부산엄궁 등 전국
12곳에 화물주차시설과 정비고 세차장 및 기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용화물터미널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6백여개 화물운송업체가 참여하게 되며 5천억원선의
자체조성재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시 북구 엄궁동 5만평부지에 차고 10개동을 갖춘
공용화물터미널이 올 하반기 완공돼 가장 먼저 문을 열 예정이고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은남리일대 10만평규모 부지와
성남시 분당구의 7천여평 부지를 매입해 내년부터 터미널 조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 안성군과 연천군, 평택시, 송탄시 등 4곳에
각각 3만평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공용터미널 건립에 나설 예정이고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는 각각 2만2천평과
3만5천평규모, 대전과 제주에도 각각 2만평규모로 부지매입이 추진되고
있다.

연합회관계자는 "지역별로 공용화물터미널이 조성되면 도착지에서
차고를 구하지 못해 노상주차하는 화물차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화물차
주차난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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