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8일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호와 치료를 위해 상반기중
서울시와 5대 광역시에 트레일러형 이동응급의료소 세트를 공급해
대형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용토록 했다.

이동응급의료소 세트는 심폐소생기 산소호흡기 들것 척추교정기 등
응급의료장비와 의약품 의료기기 대형텐트 구급대원복장 각종 표지가
들어있는 컨테이너로 바퀴가 달려 있어 차량에 매달아 사고현장 투입이
용이하다.

복지부는 이동응급의료소 세트는 응급환자를 위한 구호 및 치료장비를
구급차량 이상으로 갖추고 있어 이 세트만 있으면 대형사고 현장에
응급의료소 설치가 용이하다고 설명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5개
시.도에 이 세트를 보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