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화물직항로가 개설돼
부산 지역업체의 물류비용 및 시간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부산-LA노선에 화물 적재능력 75t 규모의 MD-11F
화물전용기를 투입해 운항에 들어갔다.

매주 일요일 낮12시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8시40분에 도칙하는 주1회
로 운항되며 연내에 주2회로 운항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이노선 개설로 김포공항을 통해 미주행 화물을 수출하던 부산지역 업체들
은 김해공항을 통해 직수출할 수 있어 연간 6억7천만원의 육상운임을 절감
할 수 있는 효과를 보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항항공의 김해공항 해외화물 직항노선은 홍콩노선과 이번 LA노선으로
2개노선으로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