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상부구조를 철거하고 재시공키로 한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에서
지난해 11월말부터 지금까지 신규균열과 재균열을 합해 모두 2백54곳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하철공사는 23일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을 방문한 조순 서울시장
에게 당산철교 안전대책 및 설치공사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보수 보강한
세로보 및 세로보 연결판의 재균열과 보수 보강하지 않은 지점의 신규
균열을 합해 2백54곳에서 균열을 발견, 보수.보강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