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영종도에 건설중인 수도권 신공항의 공식 명칭이
"인천국제공항 (INCHON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0년말 1단계 개항을 목표로 건설중인 수도권
신공항의 명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수도권 신공항 명칭은 지난 92년 9월 현상공모와 각계 의견수렴과정
등을 거쳐 영종, 인천 등 2개로 압축, 지난 1월26일 신공항명칭심사위
에서 14대1로 "영종국제공항"으로 의결해 건교부에 통보했으나 건교부는
인천시의 1개 동명칭에 불과한 "영종"을 채택하는 것은 지명도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인천지역여론을 받아들여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최종
확정했다.

건교부는 현상공모과정에서는 "세종국제공항"으로하자는 견해가 가장
많았으나 세계 주요공항 대부분이 인명보다는 지역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신공항이 위치한 인천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남측 및 북측 방조제공사와 여객청사.활주로.
화물터미널 등에 대한 부지조성공사가 진행중이며 오는 5월부터는
단일건축물로는 국내건축사상 최대규모(연면적 10만8천평)인 여객청사
건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