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이 심각한 부산~울산간에 새로운 왕복 8차선 고속도로가 오는
2001년까지 개설될 전망이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에
따라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오는 98년 착공, 2001년까지 완공키로
하고 최근 기초사업비 7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건교부는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완료,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전에 개통할 방침이다.

총연장 51km인 부산~울산간 새 고속도로는 8차선으로 부산 해운대에서
기장 장안 온양 청량 울산대 뒤편을 거쳐 태화강을 횡단, 경주에 이르게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