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임산물을 종합유통판매하는 2만평규모의 임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선다.

13일 산림청은 임산물의 최대소비지인 수도권의 임산물 공급안정과
생산자 소득증대를 위해 경기도 여주읍 상거리 산10의1 5만3천평의 부지에
대지면적 2만평, 건평3천6백평의 규모로 종합물류시장기능을 갖춘 "임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올해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유통센터는 국산간벌재 등 임산물을 종합적으로 가공.유통할 수 있는
종합유통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총공사비 1백32억원이 투입될 이 유통센터는 현재 부지정지및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며 올해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임산물종합유통센터는 전국의 생산지에서 목재등 임산물을 직접공급받아
이를 선별 저장 포장 가공처리과정을 거쳐 공판하거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게 된다.

목재관련시설로 최첨단 자동제재시설을 설치하고 집성재 제조시설,
통나무가공시설, 가공재의 건조 방부시설도 설치한다.

밤 잣 표고 산나물 등 산림부산물을 비축 저장한수 공급할 수 있도록 댁모
저온저장고가 설치되고 그밖에 임산물종합전시관도 함께 마련한다.

이 유통센터가 개장되는 97년부터는 연간 4만4천 의 목재와 2천6백t의
산림부산물이 수도권에 공급돼 임산물유통구조를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