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 최수용 기자 ]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수정에 따른 광주.목포권 광역개발계획에
고하.압해지구개발, 목포-광양간 광역전철, 광주-망운-목포간 고속도로
등 30여건의 사업이 반영돼 국비 또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국토개발연구원이 내놓은 전남도가 의뢰한 광주.
목포권 광역개발계획에 따른 용역보고를 통해 밝혀졌다.

이에따라 우선 도로사업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호남선복선화 등 이미
계획된 13개 사업외에 전남중부고속도로, 일로-대불, 광주-망운-목포,
호남고속도로 우회도로, 광주외곽순환도로, 광주-영암, 남해안고속도로
등을 추가 반영하되 남해안 고속도로는 장기구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철도는 목포-보성, 대불인입선, 압해인입선, 호남고속철도와
연계된 목포-광양광역전철사업을 추가하고 보성-목포철도는 국가기간망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물류사업으로는 하남과 압해지구에 복합유통단지를 설치하고 장성은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로 별개로 추진키로 했다.

또 관광개발을 위해 화원외에 토말해양리조트기지, 무등산가사문화,
중외공원문화벨트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