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 발표한 "97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의
주요 특징은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폐지됨에따라 각 대학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법이 다양화해졌다는 점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종합생활기록부 논술성적 면접점수를 반영하는
비율이각 대학마다 다르며 같은 대학에서도 계열 학부등 모집단위별로
반영비율이 제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수능시험성적 종합생활기록부등을 일괄합산 사정자료로
활용하거나전형자료별 사정 모형을 채택하는등 전형방법이 다양화졌다.

또 연세대 의예과는 특차만으로 신입생 전원을 선발하고 효행자
소년 소년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독립유공자등을 일반전형으로 뽑는
대학들이 늘어난 것도대학의 학생선발권 자율화에따른 특색있는
입학전형이다.

이에따라 수험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면밀히
살펴보고 대책을 세워야한다.

이와함께 특차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대폭 늘어나 상위권 수험생들이
같은 대학에 특차와 일반전형으로 두차례 지원할수 있는 폭이 커졌다.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 사례

연세대는 혼합형 사정모형을 채택하여 모집인원중 논술성적 또는 수능
수리탐구 영역의 성적으로 10 %,수능시험성적으로 10%를 각각 선발한후
나머지 80%는 종합생활기록부 수능시험성적 논술성적 면접등으로
선발한다.

중앙대는 종합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반영시 고교 전과정에서 6개
과목을 학생이 직접 선택하도록하되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은 선택하는
과목에서 제외하고 실업(가정) 및 제2외국어 1과목을 의무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성신여대 홍익대 경희대 등 8개대학이 선.효행자를, 부산대 동국대
용인대 등 22개대학이 소년.소녀가장 및 생활보호대상자를, 고려대
단국대 성균관대 등 14개대학이 국가(독립) 유공자 손.자녀를 일반
전형으로 모집한다.

건국대의 경우 소년.소녀가장 생계곤란한 독립유공자 자녀 보훈처의
원호대상 군경자녀들에게 본인이 취득한 수능시험 성적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전주대와 중부대는 농.어촌지역 학생전형시 농.어촌지역에서
초.중.고 12년과정 모두를 이수한 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거주기관과
거주지 등에 관계없이 선발할 방침이다.


<>입시일자

후기모집이 없어지는 대신 "가"군 (96년 12월11일~12월30일),
"나"군 (97년 1월3일~1월7일), "다"군 (1월8일~1월12일), "라"군
(1월13일~1월17일) 등 4회로 나눠 모집한다.

고려대의 경우 법대 및 사대는 나군에 그외의 대학은 가군에 학생을
분할모집한다.

고려대(법대 사대 제외)와 연세대의 입시일이 가군으로 같아 상위권
학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줄어든점이 올해와 다른 점이다.

고신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도 분할 모집한다.

한동대는 11월28일부터 이틀동안 수시모집으로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1백45개대 전부가 수능시험성적을 입학저형자료로 활용하는데 수능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80개대로 전체의 51.5%이고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57개대로 36.5%이다.

국민대가 90%로 가장 많이 반영하고 한림대는 80%를 반영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의 경우(교육학과 예체능계 제외) 모집인원의 10%를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한일신대는 모집인원의 21%를 수능성적을
활용하여 선발한다.

수능시험성적 반영비율이 올해보다 높아졌고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종합생활기록부

6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이 7개대, 50% 이상이 13개대, 40% 이상이
87개대로 전체 대학의 80%가 40% 이상을 반영한다.

그러나 종생부 반영비율은 각대학의 계열 학과(부) 등 모집단위별로
달리 정한 경우가 많아 수험생들은 입시요강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호남대의 인문 자연계 야간학과가 1백%로 가장 많이 반영하고
한일신대의사회복지학부 인문사회학부가 99%를 반영한다.

국민대가 10% 한림대가 20%로 적게 반영한다.


<>본고사

일반교과목에 대한 필답고사 실시대학은 없으며 다만 감리교신대와
수원가톨릭대가 학교특성상 성경관련 각 1과목씩 필답고사를 실시한다.

논술고사는 국립 7개교 사립 19개교 등 모두 26개대에서 실시한다.

경북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12개대가 통합교과적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가톨릭대 건국대 인문계열 목원대 등 3개대가 작문형 논술고사를,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등 12개대가 일반논술형 고사를 본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아직 논술유형을 정하지 못했다.

통합교과적 논술형이란 고교 교육과정중 몇개 교과목을 묶어 다양한
주제의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것이고 작문형은 쓰기능력 문장력을,
일반논술형은 포괄적 주제에대한 일반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논술고사 반영비율은 서울대 성균관대 춘천교대 등 3개대가 10%
미만이고 부산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21개대가 20%
미만, 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등 2개대가 20%이다.


<>면접 구술고사

1백45개대중 97개대(62.2%)가 면접 구술고사를 10% 이하 반영한다.

동국대의 경우 종합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학업이수계획서 등을 면접
활용자료로 활용한다.

면접기준은 서류면접의 경우 출결사항 특별활동 교내외 봉사활동
수상자격취득 특기등 5개 항목이고 구술면접의 경우 응시자의 인성
적성 가치관 생활태도 언어구사 발표력 본교지망열의 및 희망전공분야에
대하 이해 등이다.

서류면접은 30점 구술면접은 20점을 배당한다.

성균관대는 종합생활기록부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면접카드 등을
면접활용자료로 이용한다.

면접기준은 건전한 인성 지원학부에대한 적성 재학중 학교생활(잠재적
발전능력)지원동기 등이다.

면접은 구술고사 인성검사 종합생활기록부를 참고하여 3~5인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한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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