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김문권기자 ]경남 양산 LG전자부품(주)의 솔벤트 집단중독 사
고를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이 회사 전대표이사 김회수씨(55)
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산업안전보건법위반)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2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회사 대표로 재직중이던 지난 94년2월
공장내 텍스트위치 2과의 세정제를 프레온계 화합물에서 솔벤트5200으로
바꾼 후 근로자들이 집단중독돼 지난해 12월 이들중 23명이 노동부로부터
직업병판정을 받게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