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23개대학(지방캠퍼스 5개대 포함)이 교육 연구
사회봉사 교수 시설 설비 재정 경영등 6개영역에대한 종합평가에서 모두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29일 전국 1백64개 대학총장들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덕기 충남대총장)에 따르면 지난해 연.고대 등 사립 19개대와 강원대 등
국립 4개대를 대상으로 6개영역에 대해 종합평가한 결과 23개대가 5백점
만점에서 최저 3백94.97, 최고 4백71.57점(전체평균 4백40.58점)을 얻어
인정기준치 3백28.3점을 초과했다.

이는 대학종합평가실시 첫해인 지난 94년에 평가받은 서울대 포항공대 등
7개대의 평균 4백43.52점, 최고점 4백74.25점, 최저점 3백99.11점과
비교할때 3점가량 낮은 것이다.

영역별로는 대학간에 우열이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강의실 실험실습실
교수연구실 등 교육기본시설의 확보율이 평균 1백7~1백13%로 매우 높았고
수업휴강률이 1.7%로 매우 낮았으며 교수들의 국내외 학회및 사회봉사활동
등이 활발했다.

반면 ''교과과정이 단조로운데다 교수중심으로 짜여저 학생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안되고 부전공제 복수전공제 조기졸업제등 교육과정운영이
경직돼 있었으며 <>교수1인당 학생수가 전체평균 29.1명, 전임교수의 주당
평균수업시간이 10.21시간으로 교수1인당 학생수와 교수들의 수업부담이
과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학생1인당 장서수는 평균 49.46권, 학생1인당 교육비는 연간 3백
99만2천9백원, 학생 1인당 실험실습비는 연간 1백만1천5백원, 학생1인당
도서구입비는 연간 6만7천4백원 등으로 국제수준에는 크게 미흡했다.

한편 23개대학중 대학원이 설치된 14개대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수업및
논문지도 교수 시설 재정 등 5개영역을 종합평가한 결과 14개 대학원이
1백점만점중 평균 90.3점을 얻어 인정기준치 66.5점을 초과, 모두
우수대학원으로 선정됐다.

또 종합평가와는 별도로 실시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94개대의 경영
무역 회계관련학과에 대한 학과평가에서는 서울대 경영 등 18개대
경영관련학과가 최우수계열학과로 경북대 경영등 23개대 경영관련학과가
우수계열학과로 각각 선정됐다.

대학원(71개대 1백38개학과)의 경우 고려대 경영등 15개대학원이 최우수
계열대학원으로 숙명여대 경영등 14개대학원이 우수계열대학원으로 각각
인정받았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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