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가 빈발해 연쇄추돌등 대형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영동고속도로및 중부고속도로 호법인터체인지 주변구간과
경부고속도로 용인군 남사면구간등 3개 구간에 안개자동경보시스템이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3개 지역 25 구간에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9월까지 안개발생시 자동으로 "안개주의"표시가 나타나는 전광판과
싸이렌, 점멸경보등을 집중 설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교부는 또 이와는 별도로 11월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군 공도면등
38개 구간에 안개경보등 5백44개, 태양광 안개경보등 4백98개, 안개주의
표지 42개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