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민사합의 19부(재판장 유재선 부장판사)는 31일 지난 93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숨진 신철씨(당시 34세)의 부인 이모씨(충북 청주시
수곡동) 등 사망자 10명의 유족 45명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이씨 등 유족에게 각 2억~4억원씩 모두 24억원을
지급하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