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까지 서울 중구 쁘렝땅백화점 인근 을지로2가 도심재개발구역
(중구 삼각동40의7일대)의 4,7,13,14지구에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이 들어
선다.

서울시는 19일 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을지로 2가구역 도심재개발
사업자 지정건등 12건의 안건을 심의, 낙산1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등
9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청진구역 재개발 사업계획 결정 등 3건은
보류했다.

이에따라 도심재개발시행자로 대한주택공사가 지정된 을지로2가 구역의
4,7,13,14지구는 주거.업무.판매시설등을 갖춘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

또 종로구 창신3동 23일대 5천8백여평은 낙산 1주거환경개선지구로 새로이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시민아파트 7개동을 철거하고 3~8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이 신축된다.

중구 중림동 500일대와 마포로5구역 12-1지구는 건물용도를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을 갖춘 주상복합건물에서 업무시설로 바꿔 건물규모를 지상 19층
에서 업무시설로 바궈 건물규모를 지상 19층에서 지상 16층으로 축소했다.

시는 이밖에 강변북로와 동교로를 연결하는 도로(마포구 망원동 218의2
~합정동450의2)1백78m를 개설키로 했다.

한편 중구 세종로동 178일대 세종로 도심재개발구역(1만5천5백68평방미터)
과 종로구 청진동 140일대 청진구역(7만7천9백31평방미터)의 사업걔획건과
신사1주택개량재개발구역 지정건은 보류됐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