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한양발레아카데미가 제17회 서울국제무용제에서 대상(상금
700만원)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또 다른 고향"(안무 김민희).

우수상(상금 500만원)은 "사이버 스페이스-오딧세이"(안무 최성옥)를
공연한 서울현대무용단에 돌아갔다.

"또 다른 고향"은 일본 후쿠오카형무소에 수감된 시인 윤동주의
순교자적 삶과 시혼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대상 안무상 연기상 미술상 등
4개부문을 휩쓸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5시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개인상 수상자및 작품은 다음과 같다.

<>안무상(상금 200만원)

= 김민희(김민희&한양발레아카데미 "또 다른 고향")

<>연기상(한국.발레.현대부문 각100만원)

= 장인숙(김온경겹사위무용단 "할미꽃.각시꽃")

정형수(김민희&한양발레아카데미 "또 다른 고향")

박은화(현대무용단푸름 "빗소리")

<>음악상(상금 60만원)

= 김영동(정옥조 현대무용단 "겁")

<>미술상(상금 60만원)

= 신선희(김민희&한양발레아카데미 "또 다른 고향")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