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간부가 낀 13명이 은행에서 15억원의 수표를 훔쳐 전국 8개 은행에
분산 송금한뒤 현금으로 인출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지점장의 책상서랍에서 자기앞수표 15억원을
훔쳐 젖국 8개 은행에 나눠 송금한 국민은행 군산지점 김두석차장(44.전북
군산시 문화동 883의16)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또 김차장과 짜고 각 은행에 송금된 돈을 인출한 구남부씨(37.여.
S생명직원.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등 6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 구속하고
달아난 6명을 수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