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일대 35만여평이 대단위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 2002년 월드컵축구유치에 대비한 돔구장등이 들어서는
서울 동북부의 거점시가지로 집중개발된다고 서울시가 26일 발표했다.

뚝섬지구 개발 기본계획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 토지이용계획

=총 35만여평의 토지규모로 도산매시설을 비롯, 회의장 컴플렉스 스포츠
공원 공원및 녹지 공공편익시설 도로및 광장등이 조성된다.

우선 총 4만평의 도산매시설에는 도산매센터와 복합역사 중소기업
전시장이 건설되며 2만1천평의 회의장 컴플렉스엔 대형 컨벤션센터와
관련시설 기업업무정보센터 대형 쇼핑센터 오피스빌딩등 업무시설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9만9천평의 공원및 녹지에 한강생태공원이, 2천7백여평의 공공편익
시설에는 생활편익시설 지역문화정보센터가 조성된다.

특히 체육공원 4만8천만평에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한 다목적 슈퍼
돔구장이 2001년까지 완공되며 이밖에 빙상경기장 실내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선다.


<> 교통계획

=시는 교통대책으로 우선 강변북로및 동부간선도로와 뚝섬지구를 연결
하고 한양대~압구정동간 남북간선도로를 신설하는등 외부연결도로 확충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내부도로계획으로는 지구내 응봉로에 부도로를 신설하고 성수
~뚝섬간 동서보조간선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뚝섬역 국철 응봉역을 보행축으로 연결키로 했다.

시는 특히 뚝섬지구가 향후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부가 계획중인 동서고속철도의 시발역을 뚝섬역으로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 공원.녹지계획

=중랑천 건너편에 있는 응봉공원과 뚝섬지구를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한편 향후 동서고속철도의 역사로 활용할 뚝섬역까지 중심광장의 주보행
축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특히 주요시설을 모두 녹도체계로 연결한 것이 특이하며 생태공원을
조성해 자연보호및 녹화보급교육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개발기대효과

=뚝섬지구는 지리적 여건상 왕십리와 강남지역을 상호 연계, 인구와
각종 시설물의 도심심집중을 억제하는 기능을 맡게된다.

이와함께 서울 동북부지역의 상업 업무수요의 30%를 분담, 서울의
공간체계를 정비하는 주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기업 전용 전시장등 각종 전략시설을 도입,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성수동일대 준공업지역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대한 서울형 산업
지원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 문제점

=목표시점등은 연말에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나온다 하더라도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이 수립되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장미빛 구상"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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