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강원도 탄광지역에 설치할수 있도록 하는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안"의 차관회의 상정이 다음달초로 연기될 전망
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카지노설립허용 부분에 문화체육부가 계속 반대입장을
고수, 당초 예정했던 오는 19일의 차관회의에 이 법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지노가 민감한 사안인 만큼 문체부와 좀더 시간을 갖고
이견을 좁히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면서 이 법안은 다음달 2일의
차관회의와 7일의 장관회의에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차관회의는 각각 매주 화,목요일에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