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희영기자)수원지검 공안부는 14일 경기도의회 유재언의장(57.민자
수원)과 박우양(49.민자 수원), 신은영(47.민주 수원), 한기호(43.민주
수원), 한상복(41.민주 수원), 서효선(53.민주 수원), 이성섭(56.민자
안양), 이광수(53.민주 수원)의원등 8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교육위원 출마자로 부터 2백만원을 받은뒤 되돌려준 이종월씨(51.민자
비례대표)와 금노리개등을 받은 김재상의원(61.민주 부천)등 도의원 3명과
오산시의회의장 유재일의장(50)을 포함한 시의원 5명등 모두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유재언경기도의회의장등 8명의 도의원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문제복씨로 부터 교육위원으로 지지해 달라며 2백만원-
3백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