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을 늘릴 목적으로 지방공기업으로 설치된 제주시 공영개발
사업소가 도두동 공유수면매립과 연동 제1지구 택지조성등 개발사업에
차질을 빚어 경영위기를 맞고있다.

23일 제주시공영개발사업소에 따르면 사업소는 1백20억원을 들여
도두동 공유수면 9만6천여평방미터를 매립해 주거용지 1만9백여
평방미터와 준주거용지 1만4천1백여평방미터,공공용지 4만1천1백여
평방미터 등을 조성,분양해 40억원의 개발이익을 내기로 하고 지난
4월 공사입찰 공고를 냈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이 매립부지 3천3백여평방미터를 주민들에게
무상 증여하고 공사 하도급자 선정권을 위임해 달라는등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제시,시가 받아들이지 않자 공사입찰을 저지하는등 사업시행을
강력히 반대해 사업이 보류된 상태다.

또 지난 92년말부터 오는 96년말까지 사업비 8백68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했던 연동 제1지구 택지개발사업도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택지분양이 어렵다는 이유로 시가 아직까지 사업을 발주하지 않아
당초 목표로 했던 1백50억원의 개발이익 수입에 차질을 빚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