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교육받은 중국인 교수와 연구원등 2명이 서울대 사상
처음으로 특별수학생으로 선발돼 이번 2학기부터 서울대에서 수학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는 외국인과 교포자녀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특별수학생 41명중
북한에서 연구활동 경험이 있는 중국 하얼빈사범대학 부교수 신보충씨(32.
중국 흑룡강성거주)와 북경 시나카 동물학연구소 연구원 조용씨(31.북경
거주)를 각각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와 농대 농생물학과 석사과정 특별
수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가 북한에서 수학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특별수학생으로
선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