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섰던 강원산업 포항공장이 4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간다.

이 공장 노사양측은 전면파업 12일째인 3일 오전 협상을 재개,통상임금
7.7% 인상을 비롯해 상여금 50% 인상,1인당 생산장려금 1백만원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이날 합의안을 놓고 노조원 1천5백8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62.3%의 찬성을 얻어 가결시켰다.

이 회사는 국내 철근수요의 14%를 공급하고 있는데 파업의 장기화로
건설현장의 철근파동이 우려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