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6부(유국현부장)는 17일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국내기업에 광
고모델로 알선해 주고 소개비를 챙긴 정행록씨(여.27.C.A.T대표)등 모델알선
업체 업주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곽은경씨(여.33.우리모델대표)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하고 김형기
씨(마담꼬레대표)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정씨는 93년12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 체류자격이 없
는 외국인 20여명을 70여개업체에 CF모델로 소개해 주면서 수수료명목으로 4
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