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조사부 옥준원검사는 15일 회사의 수입물품 결제대금
1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로
(주)SKC국제금융팀 자금과 전직원 황인성(30.경기도 수원시)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3월7일 회사의 수입물품 결제대금
1억6천만원을 은행에 입금시킨 것처럼 관련서류를 조작해 빼내는등
지난해 12월말까지 12차례에 걸쳐 모두 15억2천여만원의 회사돈을
가로챈 혐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