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공안부(안강민부장검사)는 13일 후보등록 마감일인 12일 하루동안
부천시장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이강용씨(56.보성건설회장)등 후보등록자 3
명을 포함,모두 9명을 공직선거및 부정선거방지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경 부천시청 기자실에 찾아가 "잘
부탁한다"며 자신의 이력서와 1백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 준 혐의이다.

또 장성군의원 후보 박남주씨(59.민주당.농업)와 대구 달서구 의원 후보 박
종렬씨(56.무소속.양곡상)등 2명도 금품제공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또 12일로 후보자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선거와 관련
내사를 벌이고있는 4백80명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4백80명의 내사자중에는 국회의원이 10명 포함돼 있으며 12일 민자당측으로
부터 고발된 민주당 박지원대변인과 박상천의원등 국회의원 8명에 대한 고소.
고발사건도 함께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씨등이 구속됨에 따라 4대 지방선거와 관련,현재까지 모두 3
백98명이 입건돼 이중 61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 <>금전제공 179명 입건,35명 구속 <>불법선전 59명
입건,1명 구속 <>흑색선전 39명 입건,6명 구속 <>선거폭력 25명 입건,5명 구
속 <>신문.방송 부정이용 18명 입건,1명 구속 <>기타 77명 입건,13명 구속등
이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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