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의 방화~까치산, 왕십리~고덕구간등 2기 지하철 2개구간의
개통일자가 광복 50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74년 8월15일 지하철 1호선의 개통과 함께 시작된 1기
지하철시대에서 1,2기 지하철시대를 맞게됐다.

서울시는 7일 2기 지하철(5~8호선) 1백46km구간중 5호선 방화~까치산구간
9km와 왕십리~고덕구간 15km등 2개 구간을 오는 8월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하철건설본부는 이를위해 올해초부터 시작한 종합시운전을 최근 완료
하고 이들 2개 구간을 지난달 29일 2기 지하철운영주체인 서울도시철도
공사에 인계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차량의 운행상태나 신호기 유.무선장치등 전동차운행을
위한 각종 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마치고 최근 실제 운행상황과 똑같은
가상프로그램을 짜고 승무원의 숙달훈련을 위한 영업운전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통될 왕십리~고덕구간등 2개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량은 운행
시스템이 완전 자동화돼 승무원이 필요없으며(실제로는 1명 탑승) 개찰구를
플레트방식으로 교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통제기능을 강화했다.

또 전 구간에 콘크리트궤도를 설치해 소음및 분진을 크게 줄였으며 자동
매표기도 1기 지하철에 설치된 매표기와 달리 소형화하는 한편 지폐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5호선가운데 왕십리~고덕, 방화~까치산역 등 2개 구간
외에 까치산~여의도(8km), 애오개~왕십리구간(10km)과 7호선의 도봉~건대입구
구간(16km) 및 8호선 잠실~모란구간(15.5km)은 올하반기중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5호선의 경우 총 52km중 하저터널 공사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개통 가능한 여의도~애오개구간(4.6km)을 제외한 47.7km가 연내에 개통된다.

이와함께 2기 지하철중 2단계로 착공된 6호선(연신내~합정동~공덕동~삼각지
~약수동~창신동~안암동~월곡동~신내지구)은 오는 97년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방형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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