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기구가 축소되고 정원이 감축됐다.

23일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공기업경영합리화차원에 따라 94
한국방문의 해를 위해 설치됐던 행사본부를 폐쇄하고 사업본부를 축소하
는등 현재의 6개본부에서 4개본부로 줄이는 한편 1급에서 3급까지 상위
간부직을 중심으로 22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공사는 이와함께 세계화추진등을 위해 관광정보처를 신설하는 한편 한
국관광의 주시장인 일본에 본부장급을 책임자로 하는 지역본부 체제를 확
립하고 남미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상파울루지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밖에 지방화시대에 부응, 업계및 지자체지원강화를 위해 업계지원부,
개발지원부를 신설하고 북한과를 북한부로 확대개편했다.

< 노 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